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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리뷰] 롤챔스서 되살아난 빅3

롤챔스 서머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락스 타이거즈.
롤챔스 서머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는 락스 타이거즈.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락스 타이거즈, SK텔레콤 T1, kt 롤스터로 구성된 빅3가 집중력을 살리면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다.

락스 타이거즈는 지난 5주차에 배정된 진에어 그린윙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을 모두 2대0 승리로 장식하면서 서머 시즌 5연승을 달렸다. 서머 시즌 초반 2승2패를 기록하면서 여름 시즌의 락스는 힘이 빠지는 징크스를 면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다시 호랑이 기세를 보여주면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22일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0대2로 완패하면서 시즌 첫 2연패를 당했던 SK텔레콤 T1도 24일 열린 롱주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6승2패가 된 SK텔레콤은 남은 ESC 에버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단독 1위에 올라갈 수 있다.

kt의 상승세도 무섭다. 락스와 SK텔레콤에게 연달아 패했던 kt는 5주차에서 삼성 갤럭시와 CJ 엔투스를 모두 잡아내면서 4연승을 질주했고 6승2패, 세트 득실 +7로 SK텔레콤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빅3가 선전하고 있는 동안 중위권 격차는 미세하게 좁아졌다. 삼성 갤럭시가 6승3패로 1라운드를 마쳤고 진에도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5승3패를 유지했다. MVP가 3승4패를 기록하면서 중상위권 추격을 진행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을 잡아낸 아프리카 프릭스가 3승5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진 SK텔레콤 T1.
프로리그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이 불투명해진 SK텔레콤 T1.

◆프로리그에서 힘 못쓰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라운드에서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나란히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반면 SK텔레콤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SK텔레콤은 26일 열린 3라운드 3주차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맞아 0대3으로 무너졌다. 박령우와 조중혁, 김도우를 차례로 내세운 SK텔레콤은 진에어 이병렬, 김유진, 조성주에게 연달아 무너지면서 0대3으로 완패했다.

3전 전패에 세트 득실 또한 -6으로 가장 낮은 SK텔레콤은 7위에 랭크되면서 3라운드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남아 있는 세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4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겠지만 한 경기라도 내주거나 세트 득실에서 뒤처진다면 포스트 시즌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

◆김준호-조성주, 스타리그 진출 실패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를 대표하는 선수인 김준호와 조성주가 스타2 스타리그 2016 시즌2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준호와 조성주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챌린지 D조 경기에서 각각 5승5패, 4승6패를 기록하면서 4위와 5위에 랭크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졌다.

D조 경기에서 1위는 GSL 시즌1 우승자인 kt 롤스터 주성욱이 7승3패로 차지했다. 주성욱은 어웨이 경기에서 4승을 따내는 괴력을 발휘했고 그 뒤를 아프리카 프릭스 서성민이 5승4패로 이었다. 삼성 김기현은 김준호와 똑같이 5승5패를 기록했지만 어웨이 경기에서 1승을 더 거두면서 3위 자리를 꿰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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