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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아프리카, 프로리그 악연 계속될까

삼성 갤럭시(위)와 아프리카 프릭스.
삼성 갤럭시(위)와 아프리카 프릭스.
삼성 갤럭시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활력소다. 강팀과 약팀의 구도가 명확하게 갈라지고 있는 프로리그에서 삼성과 아프리카는 라운드 포스트 시즌을 결정짓는 분계선 역할을 하면서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1라운드에서 삼성이 초반에 치고 나가면서 3승2패로 포스트 시즌 진출이 거의 유력했지만 삼성이 진에어에게 0대3으로 완패를 당했고 아프리카가 MVP 치킨마루를 3대0으로 완파하면서 극적으로 세트 득실이 뒤집어졌다. 두 팀 모두 3승3패였지만 세트 득실에서 아프리카가 1점 앞서면서 4위로 포스트 시즌에 올라갔다. 2라운드에서는 삼성이 2승4패, 아프리카가 1승5패에 머무르면서 애시당초 포스트 시즌과 거리가 멀었다.

3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치는 삼성과 아프리카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삼성이 1승1패, 아프리카가 1승2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이 승리할 경우 2승1패가 되면서 치고 나갈 수 있고 아프리카는 2승2패, 승률 5할을 만들어야만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생긴다.

총 포인트에서 1위부터 3위는 어느 정도 확정된 상황이지만 4위 한 자리를 놓고 CJ, 삼성, 아프리카, MVP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CJ와 삼성, 아프리카의 포인트 차이는 5점밖에 되지 않기에 3라운드 성적이 특히 중요하다.

지금까지 프로리그에서는 삼성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2015 시즌 2라운드부터 올해 2라운드까지 연거푸 승리했다. 하지만 항상 마지막에 좋은 성과를 낸 쪽은 아프리카였기에 이번 맞대결 결과가 3라운드 포스트 시즌은 물론, 통합 포스트 시즌에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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