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6 서머 1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 2세트에서 이렐리아를 꺼내들었다.
이렐리아는 최근 삼위일체의 상향으로 톱 라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송경호는 이렐리아에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다. 2014년 인크레더블 미러클 소속 시절부터 이렐리아를 플레이 한 경기에서 모두 패배했기 때문.
그럼에도 송경호는 지난 17일 롱주 게이밍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만류에도 이렐리아를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세트 예고대로 이렐리아를 꺼낸 송경호가 과거 '흑역사'를 청산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