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2주차
▶ESC 에버 1-1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ESC < 소환사의협곡 > 승 진에어
2세트 ESC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ESC 에버가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의 스웨인이 라인전과 교전에서 대박을 터뜨린 덕에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ESC 에버는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세트에서 강명구의 스웨인이 맹활약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ESC 에버는 진에어 그린윙스의 상단 압박을 한 차례 받아 넘기면서 역공을 성공했다. 진에어가 정글러 '윙드' 박태진의 니달리를 앞세워 ESC의 '로컨' 이동욱의 트리스타나, '토토로' 은종섭의 브라움을 노려봤지만 ESC는 뇌진탕 펀치를 통해 위기를 넘겼다. '블레스' 최현웅의 킨드레드가 상단으로 합류하며 역습을 노린 ESC는 진에어의 서포터 '체이' 최선호의 탐 켄치를 잡아내고 퍼스트 블러드를 챙겼다.

드래곤을 두 번이나 챙기면서 유리하게 풀어가던 ESC였지만 23분에 하단으로 내려갔다가 진에어 여창동의 마오카이에게 물리면서 오히려 2킬을 내주고 말았다.

팽팽한 대치전을 치르던 ESC는 33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4킬을 따냈다. 진에어가 드래곤 사냥을 위해 모여들자 '템트' 강명구의 스웨인이 부동진을 통해 발을 묶었고 이동욱의 애쉬가 화력을 쏟아 부으며 4명을 제거했다. 바론 버프를 채긴 ESC는 하단과 중단의 억제기를 깨면서 큰 이득을 봤다.

42분에 중앙 지역을 압박하다가 공격을 시도한 ESC는 강명구의 스웨인이 부동진으로 상대를 묶었고 이동욱의 애쉬가 마법의 수정화살을 적중시키면서 싸움을 시작했다. 한 명씩 끊어낸 ESC는 넥서스까지 점령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서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