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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페이커' 이상혁 집중 조명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

'페이커' 이상혁과 한국 e스포츠의 열기에 대해 보도한 CNN의 기사(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페이커' 이상혁과 한국 e스포츠의 열기에 대해 보도한 CNN의 기사(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저명한 뉴스 채널인 CNN이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CNN은 30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한국의 e스포츠 열기를 전하면서 대표 선수인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페이커' 이상혁에 대해서도 집중 보도했다.

이상혁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참가차 중국에 입국할 때 중국 팬들이 열렬히 환영하는 장면부터 내보낸 CNN은 "팬들 사이에서 이상혁은 'God(신)'이자 '슈퍼 스타'라고 불린다"고 코멘트했다.

이상혁의 티켓 파워가 대단한 이유에 대해 CNN은 한국 팬들의 분석도 실었다. 이상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하는 모습을 좋아한다는 남자팬부터 "조용한 성격 같은데 경기에 들어서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밝힌 여성 팬의 인터뷰도 전했다.




◇CNN이 보도한 영상.

한국의 e스포츠 문화에 대해서도 전했다.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는 팬들 중에 여성이 많다는 점을 짚으면서 한국의 e스포츠 문화가 남성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여성 팬들도 많다는 것과 2개의 케이블 채널에서 여러 종목들을 중계하면서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이상혁의 인기를 활용한 마케팅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상혁이 인천 문학 아규장에서 시구하는 장면을 보여준 CNN은 이상혁에게 실제 스포츠와 e스포츠의 유사성도 물었다.

"여러 차례 대회에서 정상에 서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았고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좋아한다"고 말한 이상혁은 "전세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팀이 승리하는 장면을 같이 즐긴다는 점에서 스포츠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CNN은 이상혁이 SK텔레콤 T1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중국에서 영입 제안이 들어왔지만 이를 거절하고 여전히 한국에서 뛰고 있다는 내용을 전하면서 "e스포츠에서 신이라고 불리는 이상혁은 다른 스포츠의 리오넬 메시나 마이클 조던과 같은 동급으로 평가받는다"라고 보도를 마쳤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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