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의 '블랑' 진성민이 팀의 완승을 이끌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라운드 롱주 게이밍전 1세트에서 바론 교전 승리를 발판 삼아 경기까지 승리했다. 롱주는 1킬도 내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은 1레벨부터 치열한 정글 싸움을 펼치며 대립각을 세웠고, 5분에 진에어 정글러 '윙드' 박태진의 렉사이가 상단에 개입하면서 롱주 원거리 딜러 '엠퍼러' 김진현의 케이틀린을 잡고 첫 킬을 가져갔다. 진에어는 8분에 첫 대지의 드래곤을 가져가며 공성 능력을 키웠다.

진에어는 12분에 중단에서 '블랑' 진성민의 아지르가 궁극기를 사용해 롱주 미드 라이너 '코코' 신진영의 빅토르를 자신들의 진영 쪽으로 밀어냈고, 원거리 딜러 '파일럿' 나우형의 시비르가 이를 마무리하며 킬을 추가했다.

진에어는 16분에 화염의 드래곤을 가져갔지만 23분에 출현한 화염의 드래곤은 대치 끝에 롱주에게 내주고 말았다.

진에어는 27분 바론 사냥에 성공하며 힘을 얻었고, 곧바로 이어진 교전에서 일방적인 3킬에 이어 중단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진에어는 30분에 하단 억제기마저 무너뜨렸고, 세 번째 출현한 화염의 드래곤을 처치하며 화력을 키웠다.

32분에 케이틀린과 바드를 처치하며 상단 돌파에 성공한 진에어는 그대로 쌍둥이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마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