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1주차
▶kt 롤스터 1-0 MVP
1세트 kt 롤스터 승 < 소환사의협곡 > MVP

kt 롤스터가 서포터 '하차니' 하승찬의 타릭이 엄청난 스턴 능력을 선보인 덕에 MVP의 전략을 무너뜨리면서 1세트를 따냈다.

kt는 27일 서울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서머 1R 1주차 MVP와의 대결에서 하승찬의 타릭이 적재적소에 스턴을 걸면서 완승을 따냈다.

MVP는 미드 라이너 '이안' 안준형이 루시안을 가져가면서 파격적인 선택을 보여줬다. 하단으로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의 엘리스가 합류한 MVP는 kt의 서포터 '하차니' 하승찬의 타릭을 일점사했고 3분만에 첫 킬을 따냈다.

kt는 중단에서 싸움을 걸었다.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늪 지역에서 합류했고 MVP 2명에게 두드려 맞았지만 서포터 '하차니' 하승찬의 타릭이 올라오면서 정글러 '비욘드' 김규석의 엘리스를 잡아내고 1대1 타이를 만들었다.

9분에 '썸데이' 김찬호의 에코가 하단으로 순간이동을 사용한 kt는 MVP의 원거리 딜러 '마하' 오현식의 트위치를 일점사해 잡아낸 뒤 김찬호의 에코가 평행시간교차를 통해 살아돌아오면서 이득을 챙겼다. 12분에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의 렉사이가 하단으로 합류하자 포탑에 맞으면서도 공격을 시작한 kt는 노동현의 시비르가 MVP의 하단 듀오를 모두 잡아내면서 4대1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서포터 하승찬의 타릭이 MVP의 매복에 걸리면서 체력이 빠졌고 상대에게 드래곤을 내주긴 했지만 4대4 싸움을 걸었고 3킬을 챙겼다. 상대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이후 전투에서도 kt는 노동현의 시비르가 계속 킬을 챙기면서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갔다.

20분에 MVP에게 또 다시 드래곤을 내주긴 했지만 kt는 하승찬의 타릭이 황홀한 강타를 3명에게 적중시켰고 김찬호의 에코와 노동현의 시비르가 화력을 집중시키면서 4명을 잡아냈다. 23분에 상단으로 4명이 이동한 kt는 MVP 안준형의 루시안을 하승찬의 타릭이 또 다시 묶으면서 10킬 차이로 달아났다.

26분에 하단으로 5명이 이동한 kt는 김찬호의 에코와 하승찬의 타릭이 밀고 들어가면서 상대 체력을 빼놓았고 노동현의 시비르가 트리플 킬을 챙기면서 억제기도 깨뜨렸다.

kt는 MVP의 정글을 완벽하게 장악했고 하승찬의 타릭이 황홀한 강타로 '마하' 오현식의 트위치를 묶으면서 중앙에 고속도로를 뚫었다. 상단으로 이동한 kt는 세 번째 억제기까지 무너뜨리고 낙승을 거뒀다.


마포=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