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는 27일 열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팀 개막전에서 WE에게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내리 가져가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RNG는 1세트에서 WE의 원거리 딜러 'Mystic'의 시비르가 사냥개시를 쓸 때마다 밀리면서 패퇴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Uzi' 지안지하오가 시비르를 빼앗아왔고 13킬이나 챙기면서 원맨쇼를 선보이며 낙승을 거뒀다. 지안지하오는 2세트에서 MVP로 선정되면서 이적의 이유를 증명했다.
3세트에서 이즈리얼을 가져간 지안지하오는 초반부터 4킬을 가져가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줬다. 동료들이 잡히면서 팽팽한 시소 게임으로 흘러갔지만 지안지하오는 한 번만 잡히면서 킬을 쌓아갔고 25분만에 8킬 1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지막 전투에서도 이즈리얼의 스킬을 활용해 치고 빠지기를 성공한 지안지하오는 RNG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