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1은 26일(현지 시각) 베테랑과 신인이 섞여 있는 스타팅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은 임펄스에서 뛰었던 'Mash' 브랜든 판과 'Gate' 오스틴 유가 하단 듀오로 포함되어 있다. 'Inori' 래미 샤라그가 정글러로, 'zig' 데렉 샤오와 'Brandini' 브랜든 첸이 톱 라이너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며 'Slooshi' 앤드류 팜과 'Pirean' 최준식이 미드 라이너 자리에서 경합을 펼칠 전망이다.
임펄스 소속으로 지난 스프링 시즌에 뛰었던 'Pirean' 최준식은 4승12패, 2.23의 성적을 거두면서 그리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팀 에이트 소속이었던 'Slooshi' 앤드류 팜과 주전을 놓고 싸울 것으로 보인다.
정글러 'Inori' 래미 샤라그는 여러 마이너리그 팀을 거치면서 오래도록 아마추어 생활을 해왔다. 최근에는 한국 솔로랭크에서 챌린저 티어까지 올라간 바 있다.
팀의 소유주도 공개됐다. 롭 무어는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부사장이며 잭 지아라푸토는 아담 샌들러와 함께 영화를 찍었던 영화 프로듀서다. 롭 무어의 아들은 마이클 무어는 경영 파트너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무어는 "우리는 e스포츠의 팬이고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하고 시청하며 응원해왔다. 할리우드에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들을 조명하고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