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6일 막을 올리는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이하 LPL)을 한국어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LPL 서머 시즌 중계를 위해 아프리카TV는 강민 해설 위원과 선호산을 영입했다. 강민은 챔피언스 코리아 초창기부터 해설자로 나섰고 2015년 LPL 중계를 위해 온게임넷을 나왔지만 불발되면서 다른 종목을 해설하면서 갈증을 느끼던 차에 LPL 중계를 맡았다. 선호산은 2015년까지 CJ 엔투스의 주전 원거리 딜러로 활동했으며 2016 시즌 팀을 떠나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서머 시즌에는 강민, 선호산 이외에도 지난 스프링 시즌에 활약했던 이동진, 박상현 캐스터와 함께 이기민 캐스터도 합류하면서 더욱 다양한 색깔을 만날 수 있다. 목요일에는 박상현, 강민, 고수진 해설 위원이 호흡을 맞추며 금요일에는 이기민 키스터와 강민, 선호산 해설 위원이, 토요일에는 박상현, 강민, 선호산, 일요일에는 이동진, 강민, 고수진이 중계진으로 편성됐다.
LPL에는 한국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스프링 시즌 우승팀인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에는 '마타' 조세형, '루퍼' 장형석이 뛰고 있으며 에드워드 게이밍에는 '데프트' 김혁규, '스카우트' 이예찬, LGD 게이밍에는 '마린' 장경환, '임프' 구승빈이 주전으로 뛰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