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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약체' 슈퍼 매시브, 3승까지 치고 나오나

CLG를 꺾은 슈퍼 매시브 e스포츠 선수들이 부둥켜 안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CLG를 꺾은 슈퍼 매시브 e스포츠 선수들이 부둥켜 안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
인터내셔벌 와일드 카드 인비테이셔널을 통해 미드 시즌 인비 테이셔널에 출전한 슈퍼 매시브 e스포츠가 3승까지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 매시브 e스포츠는 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6 3일차에서 만만한(?) 상대들과 연전을 펼친다. 유럽 대표 G2 e스포츠(이하 G2)와 한 번 이긴 바 있는 북미 대표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을 상대한다.

2일차에서 슈퍼 매시브는 CLG를 맞아 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킬을 내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한 슈퍼 매시브는 20분 이후에 펼쳐진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큰 스코어 차이로 CLG를 잡아냈다.

풀리그 첫 턴에서 아직 G2를 상대하지 않았던 슈퍼 매시브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 4전 전패에 빠진 G2가 가장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3일차에 만난다.

G2는 이번 MSI에서 가장 준비되지 않은 팀으로 꼽힌다. 강한 상대에게는 뒷심 부족으로 패하고 해볼 만한 상대에게는 초반부터 이득을 내주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해 지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 매시브가 승부수를 띄워서 성공한다면 G2를 또 잡아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

슈퍼 매시브의 3승에 걸림돌이 되는 팀은 CLG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CLG는 베스트 챔피언들로 무장하고 나올 공산이 크다. 시비르를 택했다가 힘도 쓰지 못하고 패했던 'Stixxay' 트레버 헤이예스가 다른 챔피언을 고를 것으로 보이고 서포터 'Aphromoo' 자케리 블랙도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챔피언으로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만약 슈퍼 매시브가 3승째를 기록한다면 4위 안에 들 수도 있다. 이번 MSI에서 슈퍼 매시브가 4강에 포함될 경우 터키 지역에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 한 장이 주어지기 때문에 슈퍼 매시브로서는 더 집중해서 경기에 임해야 하는 이유가 생긴 셈이다.

꼴찌는 떼논 당상이라고 불렸던 인터내셔벌 와일드 카드 인비테이셔널 대표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기적을 이뤄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6 풀리그 3일차
▶플래시 울브즈 -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
▶카운터 로직 게이밍 - SK텔레콤 T1
▶슈퍼 매시브 e스포츠 - G2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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