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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RNG 'Mata' 조세형 "SKT 이겼지만 다음 경기는 글쎄…"

[MSI] RNG 'Mata' 조세형 "SKT 이겼지만 다음 경기는 글쎄…"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이하 RNG)의 서포터 'Mata' 조세형은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SK텔레콤 T1을 제압하고도 웃지 않았다. 한 번 지면 다음 경기에서는 더 강하게 갚아주는 SK텔레콤의 특징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세형은 5일 5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6 2일차에서 SK텔레콤 T1을 제압하고 가진 인터뷰에서 "SK텔레콤을 한 번 이겼다고 우쭐할 수 없다"라며 "그 팀은 한 번 진 팀에게는 다음 경기에서 더욱 강하게 몰아붙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세형은 "SK텔레콤이 수성에 강한 챔피언을 갖고 있었기에 경기가 오래 끌렸다"라며 "2014년 삼성 화이트에서 우승했기에 올해에도 RNG를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려 놓길 바라는 분들이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고 보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조세형과의 일문일답.

Q 세계 최강이라는 SK텔레콤을 잡아냈다.
A SK텔레콤을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다음 경기에서 더 무섭게 준비할 것 같아서 두렵기도 하다.

Q 초반에 이상혁을 집중 공략하면서 이득을 봤지만 후반까지 끌려 갔다.
A SK텔레콤이 강하기 때문에 빨리 끝낼 수 없었다. 또 우리 팀의 챔피언 구성이 공성에는 적절하지 못했다. 반대로 SK텔레콤은 수성에는 엄청나게 강한 챔피언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Q SK텔레콤을 상대하는 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바로 두려움 때문이라는 팀들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나.
A 나는 자신감이 없다. SK텔레콤은 지면 질수록 강력하지는 팀이다. 우리 팀도 다음 경기에서 더욱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이다.

Q 2014년 삼성 화이트 소속으로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적이 있다. 로열클럽 네버 기브업으로도 우승할 것 같은가.
A 우리 팀은 아직 세계 정상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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