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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6.9 패치노트] '패치에 울고, 웃고…' AP 챔피언 대격변

[롤 6.9 패치노트] '패치에 울고, 웃고…' AP 챔피언 대격변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시즌6 중반을 맞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4일 L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6.9버전의 패치노트를 공개, 변화된 내용들에 대해 공개했다. 시즌6를 맞아 원거리 딜러 챔피언들에 큰 변화를 줬던 라이엇은 이번엔 AP 챔피언들을 대대적으로 변화시켰다. 대체적으로 마나 소모량과 재사용 대기시간은 상향되고 주문력 계수와 피해량이 하향됐다. 기본지속 효과를 대거 변경해 순간 폭발력보다 유틸성에 힘을 실은 모습이다.

◆대격변 맞이한 AP 챔피언들
사전에 예고됐던 대로 말자하는 기본 지속효과가 기존 공허충 소환에서 공허 태세로 바뀌었다. 말자하가 일정 시간 동안 피해를 입지 않을 경우 공허 태세로 바뀌며, 공허 태세가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말자하가 입는 피해가 크게 줄어들고 군중 제어기에 면역이 된다.

이제 공허충은 W스킬인 공허의 무리를 사용할 때 나타난다. 공허충이 처음으로 챔피언이나 대형 몬스터를 공격하면 말자하가 새로운 공허충을 소환한다. 하지만 추가된 공허충은 기존 공허충의 남은 시간이 그대로 적용되며, 4초 미만일 땐 추가 소환이 불가능해진다.

Q스킬인 공허의 부름과 E스킬 재앙의 환상은 하향됐다. 공허의 부름은 마나 소모량과 재사용 대기시간이 줄었지만 피해량과 주문력 계수가 감소했고, 재앙의 환상 역시 피해량이 줄고 주문력 계수가 기존 0.8에서 0.7로 줄었다.

강한 화력을 보유했지만 생존기가 없어 외면 받던 브랜드도 변화를 맞이했다. 브랜드의 기본 지속효과 불길은 최대 세 번 중첩되며, 최대 중첩에 도달할 경우 폭발해 대상 주변의 넓은 영역에 피해를 입힌다.

하지만 공격 스킬들의 피해량이 감소했다. Q스킬인 불태우기는 피해량이 기존 80/120/160/200/240에서 80/110/140/170/200으로 감소했고, 주문력 계수도 0.65에서 0.55로 줄었다. 기절 효과 지속 시간도 2초에서 1.5초로 줄어들었다.

W스킬 화염 기둥과 E스킬 발화, 궁극기 파멸의 불덩이가 모두 피해량이 감소됐다. 하지만 기본 지속 효과의 변화로 인해 밀집 지역에서의 연쇄 폭발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브랜드의 궁극기는 둔화 효과를 가지게 됐다.

변화된 브랜드의 스킬 구성.
변화된 브랜드의 스킬 구성.

'왕귀'의 대명사 블라디미르는 상향됐다. 기본 체력이 543에서 550으로 소폭 상향됐고, 기본 공격력 또한 40에서 52로 상향됐다. 기본 지속 효과 핏빛 계약에서는 추가 체력 40당 주문력 1이 올라가던 것이 이제 25당 1이 올라가며, 주문력 1당 추가 체력은 기존 1.4에서 1로 변경됐다.

Q스킬 수혈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했지만, 피해량과 주문력 계수가 감소했다. 하지만 수혈 스킬을 두 번 시전한 뒤 수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끝나면 핏빛 격노 효과를 얻어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볼 수 있다.

궁극기인 혈사병은 피해 증폭이 12%에서 10%로 줄었지만 혈사병을 적중시킨 적의 숫자만큼 블라디미르가 체력을 회복하게 됐다.

서포터로 가끔 모습을 드러내던 자이라는 기본 이동 속도가 325에서 340으로 상향됐다. 자이라 주위에 주기적으로 씨앗이 생성되며 생성 주기는 레벨에 비례해 짧아진다. Q스킬인 치명적인 가시는 마나 소모량이 75에서 60으로 줄었지만 피해량 역시 감소됐다. 궁극기 올가미 덩굴은 더 이상 식물들의 공격 속도를 증가시키지 않지만 피해량을 50% 증가시킨다.

이 외에도 애니비아, 스웨인, 직스, 피들스틱, 신드라, 제라스, 베이가, 빅토르가 변화됐다. 공통적으로 마나 소모량과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었지만 피해량도 각 레벨 구간에 걸쳐 감소됐다.






◆챔피언 따라 변화한 AP 아이템들
AP 챔피언들을 따라 아이템들도 변화를 맞이했다. 스킬 사용 시마다 마나를 영구적으로 올려주던 여신의 눈물은 마나 재생이 삭제되고 소모된 마나의 15%를 돌려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영겁의 카탈리스트는 입은 피해가 마나로 전환되고 소모한 마나가 체력으로 전환되도록 변경됐다.

조화의 성배는 가격이 1,000골드에서 900골드로 낮아졌고, 이제 체력과 마나 중 남은 비율이 더 낮은 쪽을 회복시켜준다.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던 악마의 마법서는 가격이 800골드에서 900골드로 비싸진 대신 주문력은 25에서 30으로 소폭 향상됐다.

마법공학 리볼버는 주문 흡혈 능력이 사라진 대신 적 챔피언에게 기본 공격을 적중시킬 경우 레벨에 비례한 추가 마법 데미지를 입힌다. 상위 아이템인 고대인의 의지는 삭제 됐다.

AP 챔피언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 아이템 중 하나였던 존야의 모래시계는 가격이 기존 3,500골드에서 2,900골드로 저렴해졌다. 재사용 대기시간 10% 감소 효과도 붙었다. 하지만 주문력이 100에서 70으로 줄어들고, 경직 효과의 재사용 대기시간 또한 90초에서 120초로 크게 증가했다.

새로운 아이템 마법공학 GLP-800.
새로운 아이템 마법공학 GLP-800.

신규 아이템도 선을 보였다. 900골드로 구입할 수 있는 사라진 양피지는 주문력 25와 300의 마나를 얻을 수 있으며, 레벨이 오를 때마다 3초에 걸쳐 최대 마나의 20%를 회복한다.

주문력 80, 체력 300, 마나 400을 얻을 수 있는 마법공학 GLP-800은 챔피언에게 입은 피해의 15%를 마나로 전환시키며, 마나를 소모하면 소모한 마나의 25%가 스킬 시전 1회당 최대 25까지 체력으로 전환된다. 또한 서리 탄환을 발사해 적에게 마법 피해를 입히고 둔화 효과를 줄 수 있다.

정글러에게 각광 받던 마법 부여: 포식자는 삭제되고,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마법 부여: 피갈퀴손이 새롭게 등장했다.

◆확 바뀐 드래곤
드래곤이 다시 한 번 큰 변화를 맞이했다. 드래곤은 네 종류의 원소 드래곤으로 바뀌어 각 드래곤의 종류에 따라 고유의 강화 효과를 부여한다. 같은 종류를 여러 번 사냥하면 효과가 중첩된다.

대지의 드래곤을 처치하면 에픽 몬스터와 포탑을 대상으로 한 피해량이 증가하게 되고, 화염의 드래곤을 처치하면 공격력과 주문력이 늘어난다.

바람의 드래곤은 전투에서 벗어나 있을 때의 이동 속도를 높여주며, 바다의 드래곤은 영구적으로 18/12/6초마다 잃은 체력과 마나의 10%를 회복시켜준다.

새롭게 선을 보인 원소 드래곤들.
새롭게 선을 보인 원소 드래곤들.

게임 시간 35분이 넘어가면 원소 드래곤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고, 대신 장로 드래곤이 출현한다. 장로 드래곤을 처치할 경우엔 처치 후 120초 동안 공격 및 스킬에 불태우기 효과가 추가돼 적에게 3초에 걸친 추가 피해를 입힌다. 이전에 처치한 원소 드래곤의 중첩 효과도 50% 증가한다.

바론의 경우 큰 변화는 없지만 버프 지속 시간이 기존 3분에서 3분 30초로 늘어난다.

정글 타이머 기능이 추가돼 이제 미니맵을 통해 양 팀 모두가 버프 몬스터의 재생성을 60초 전부터 알 수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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