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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김준호 2승' CJ, 진에어 연승 행진에 제동(종합)

[프로리그] '김준호 2승' CJ, 진에어 연승 행진에 제동(종합)
CJ 엔투스가 2라운드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에 제동을 걸었다.

CJ는 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진에어를 제압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김준호였다. 1세트에 출전한 김준호는 경기가 중단되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극강의 견제를 성공시키며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장현우를 제압했다.

한지원은 1786일만에 프로리그 승리를 노리던 고석현을 상대로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보탰다. 고석현이 저글링, 궤멸충 조합으로 승리 직전까지 갔지만 한지원이 침착하게 교전을 펼치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진에어 테란 라인으로 인해 CJ는 위기를 맞이했다. 3세트에 출전한 조성주가 이재선을 잡고 11전 전승을 이어갔으며 김도욱 역시 신희범을 꺾어내며 세트 스코어는 순식간에 2대2 동점이 됐다.

위기에 몰린 CJ를 살린 것은 역시 김준호였다. 1세트에서 승리한 김준호는 에이스 결정전에도 출격해 진에어 이병렬을 잡아내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희망 불씨를 살렸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5주차
▶CJ 엔투스 3대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김준호(프, 1시) 승 < 궤도조선소 > 장현우(프, 7시)
2세트 한지원(저, 1시) 승 < 만발의정원 > 고석현(저, 7시)
3세트 이재선(테, 1시) < 레릴락마루 > 승 조성주(테, 7시)
4세트 신희범(저, 5시) < 프로스트 > 승 김도욱(테, 11시)
5세트 김준호(프,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이병렬(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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