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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개막 특집] G2의 '한국인 효과', 세계에도 통할까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팀 G2 e스포츠.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팀 G2 e스포츠.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유럽을 제패한 G2 e스포츠가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G2 e스포츠는 4일부터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펼쳐지는 201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6 스프링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2014년 1월 게이머즈투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G2 e스포츠는 2015년 10월 이름을 변경한 뒤 승강전에서 유럽 LCS 2016 스프링 진출권을 획득했다. 12월 한국 선수 '트릭' 김강윤과 '엠퍼러' 김진현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G2 e스포츠는 승격 후 첫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통했다.

유럽 LCS 2016 스프링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돋보였다. 특히 정글러 김강윤은 유럽 최고의 정글러로 떠올랐다. CJ 엔투스에서 활동했을 당시 서브 멤버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강윤은 이적 후 메타 변화의 수혜자로 탈바꿈해 니달리, 그레이브즈, 그라가스 등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규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KDA 6.21을 기록한 김강윤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두 차례 주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데 이어 스프링 결승에서도 그레이브즈와 킨드레드로 높은 숙련도를 선보이며 MVP로 선정됐다.

김강윤 못지않게 원거리 딜러 김진현의 활약도 빛났다. 김진현은 18경기에서 4.88의 KDA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김진현은 칼리스타로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5승 1패, KDA 7.71을 기록하며 자신만의 필승 카드를 만들었다.

한국 선수들만큼이나 톱 라이너 'Kikis' 마테우스 스쿠들라렉과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포빅, 서포터 'Hybrid' 글렌 둠멘발 또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G2 e스포츠의 우승에 일조했다.

성공적인 리빌딩으로 시즌 첫 1군 무대에서 유럽을 제패한 G2 e스포츠. 새롭게 도전하는 세계 무대에선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

◆G2 e스포츠 포지션별 선수 구성
포지션 아이디 이름
톱 라이너 Kikis 마테우스 스쿠들라렉
정글러 Trick 김강윤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포빅
원거리 딜러 Emperor 김진현
서포터 Hybrid 글렌 둠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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