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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GSL 용사들, 프로리그도 부탁해

하루 전인 1일 GSL 결승전에 나섰던 전태양(왼쪽)과 주성욱이 프로리그에도 나란히 출격한다.
하루 전인 1일 GSL 결승전에 나섰던 전태양(왼쪽)과 주성욱이 프로리그에도 나란히 출격한다.
kt 롤스터 창단 이래 처음으로 개인리그 결승 맞대결을 만들어낸 프로토스 주성욱과 테란 전태양이 나란히 프로리그에 출격한다.

주성욱과 전태양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5주차 MVP 치킨마루와의 대결에 나란히 출격한다.

kt는 GSL 결승에 올라갈 정도로 페이스가 좋은 주성욱과 전태양을 프로리그에도 이름을 올렸다. 2승2패로 4위에 랭크돼 있는 kt 입장에서는 주성욱과 전태양이 프로리그에서 활약을 해줘야만 포스트 시즌 진출이 가능하기에 하루 전에 GSL 결승전을 치렀음에도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전태양은 1세트에, 주성욱은 3세트에 내보내면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부담이 큰 선수는 전태양이다. 주성욱과 결승전을 치렀고 2대4로 패했던 전태양은 그동안 준비했던 프로토스가 아닌 저그와 대결해야 한다. 전태양은 프로리그 저그전 성적이 1승4패에 이를 정도로 좋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주성욱의 상대는 테란 김동원이다. 최근 들어 김동원이 승수를 쌓아가면서 고병재와 함께 MVP의 승리 공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긴 하지만 GSL 결승전에서 보여준 실력만 발휘한다면 승수 쌓기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성욱과 전태양은 1일 열린 GSL 결승전에서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준비할 시간이 짧았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강도경 kt 롤스터 감독은 "주성욱과 전태양이 GSL을 치르느라 피곤하겠지만 팀의 이름을 걸고 나서는 프로리그이기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했다"라며 "노련한 선수들이기에 팀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5주차
▶kt 롤스터 - MVP 치킨마루
1세트 전태양(테) < 프로스트 > 현성민(저)
2세트 정지훈(테) < 만발의정원 > 고병재(테)
3세트 주성욱(프) < 어스름탑 > 김동원(테)
4세트 김대엽(프) < 궤도조선소 > 한재운(프)
5세트 < 세종과학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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