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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의 재앙' 재확인한 주성욱

'테란의 재앙' 재확인한 주성욱
kt 롤스터 주성욱은 테란의 재앙이었다. GSL과 프로리그에서 테란을 자주 만났던 주성욱은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GSL 정상에 우뚝 섰다.

주성욱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핫식스 GSL 코드S 2016 시즌1 결승전에서 테란 전태양을 4대2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주성욱은 2016년 GSL과 프로리그에서 테란과 17세트를 치른 주성욱은 1패만을 기록했다. 2월1일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삼성 노준규를 잡아낸 주성욱은 GSL 코드A에서 최고의 테란이라는 진에어 조성주를 3대0으로 꺾으면서 GSL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코드S 32강에서 윤영서를 2대0으로 꺾고 승자전에 올라간 주성욱은 서태희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를 내리 따내며 가장 면서 16강에 진출했다.

서태희에게 거둔 1패 이후 주성욱은 더욱 물 오른 테란전을 보여줬다. 프로리그 1라운드 정규 시즌에서 한이석, 고병재를 연파했고 포스트 시즌에서는 조성주를 잡아냈다. GSL 16강에서 김도욱을 무너뜨리는 주성욱은 8강전에서는 윤영서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쳤다. 승률은 무려 94.1%다.

결승전에서 전태양을 상대한 주성욱은 두 세트를 내줬다. 1세트에서 확장 기지를 먼저 확보했지만 전태양의 예리한 견제에 3시 연결체가 연거푸 파괴되면서 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4세트에서도 전태양의 조이기에 의해 피해를 입은 주성욱은 전태양의 과감한 엘리미네이트 싸움에 휘둘리면서 패했다.

두 세트를 내줬지만 주성욱은 여전히 테란을 상대할 줄 아는 선수였다. 나머지 세트에서 주성욱은 견제와 힘싸움에서 모두 승리했고 4대2로 전태양을 잡아내면서 테란과의 개인리그 다전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면서 GSL 정상에 우뚝 섰다.


코엑스=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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