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GSL 결승 예고] 전태양, 이영호도 못 이룬 위업 달성?

[GSL 결승 예고] 전태양, 이영호도 못 이룬 위업 달성?
kt 롤스터를 대표하는 선수는 작년까지 이영호였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스타리그 3회, MSL 3회 우승을 달성했고 WCG 그랜드 파이널까지 석권한 이영호는 말 그대로 kt 롤스터의 살아 있는 레전드였다.

스타1을 주름 잡았던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2에 들어와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팀을 프로리그 2014 시즌에 우승시키는 데 일조했고 IEM 시즌9 토론토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국제 대회 우승도 해봤지만 국내 개인리그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만약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핫식스 GSL 2016 시즌1 결승전에서 전태양이 팀 동료 주성욱을 제압한다면 이영호도 하지 못한 스타2 개인리그 정상에 오른다. 스타2에서 kt를 대표하는 테란이 전태양이라는 사실은 만천하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는 것.

GSL이라는 대회 측면에서도 새로운 테란의 시대를 열 수 있다. 2010년에 시작돼 7년을 이어온 GSL은 단기 토너먼트인 핫식스컵을 제외한 GSL 정식 대회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꺾고 우승한 것은 2012년 핫식스 GSL 시즌2에서 정종현이 박현우를 4대3으로 제압한 것이 마지막이기 때문에 전태양이 주성욱을 꺾고 우승한다면 4년만에 프로토스를 꺾고 정상에선 테란이 나올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