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8년 만에 개인리그 결승에 진출한 kt 롤스터 김대엽에게 절친 이영호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이영호는 오는 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진행될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절친 김대엽에게 “긴장하지 않고 평소 대로 하면 우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이영호는 같은 대전 출신인 김대엽와 kt 시절부터 절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호가 개인리그 결승전에서 프로토스와 상대할 때 김대엽은 자신의 경기처럼 이영호의 결승전을 도왔다고. 이영호가 은퇴를 결정했을 때 kt에서 가장 아쉬워했던 선수도 김대엽이었다.절친이 8년 만에 개인리그 결승전에 진출하자 이영호는 뛸 듯이 기뻐했다. 결승전 진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이영호는 김대엽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해 줬고 결승전 현장에 찾아가 직접 응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이영호는 "동고동락했던 동료가 8년 만에 빛을 보게 되니 마치 내 일처럼 기분이 좋다"며 "항상 열심히 해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에서도 긴장만 하지 않으면 우승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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