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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결승 예고] '뼈 속까지 kt맨' 김대엽, 8년의 한 푸나

[스타리그 결승 예고] '뼈 속까지 kt맨' 김대엽, 8년의 한 푸나
김대엽은 2008년 데뷔 이래 한 번도 소속을 옮기지 않았다. 김철 감독 시절 온오프라인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kt의 유니폼을 입은 뒤 이지훈, 강도경 감독을 거치면서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김대엽이 활약상을 인정 받은 시기는 2010년부터다. 박정석이 공군 에이스에 입대했고 강민이 은퇴 이후 해설자로 전환하면서 팀을 지키던 프로토스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kt는 김대엽에게 기회를 줬고 김대엽은 김정우, 이윤열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격파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09-10 시즌 프로리그 결승전에는 김대엽이 SK텔레콤 T1 김택용을 잡아내면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다. 10-11 시즌에는 42승을 쓸어 담으면서 이영호의 뒤를 잇는 kt의 주전으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한 김대엽은 스타2로 전환한 이후에도 프로리그에서는 꾸준하게 승수를 올렸다. 개인리그에서는 활약이 미비했던 김대엽은 운도 따르지 않았다. 2014년 GSL 시즌3에서 8강까지 올라가면서 분위기라 나아지는 듯했고 비슷한 시기에 열린 WECG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지만 WECG가 글로벌 파이널을 열지 않고 폐지되면서 태극 마크를 달고 세계 대회에 나설 기회를 놓쳤다. 2015년 스타2 스타리그가 만들어지면서 김대엽은 시즌1 4강, 시즌2 4강에 오르면서 기반을 잡았고 2016년 스타2 스타리그 시즌1에서 결승까지 오르면서 데뷔 8년만에 개인리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대엽은 9일 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스타2 스타리그 2016 시즌1의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의 저그 박령우와 7전4선승제 대결을 펼친다. 이영호의 그늘에 가리면서 '더블 병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김대엽이 이번 스타2 스타리그에서 우승한다면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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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김)대엽이의 우승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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