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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결승 예고] SKT 박령우, 프로토스의 재앙 입증하나

[스타리그 결승 예고] SKT 박령우, 프로토스의 재앙 입증하나
SK텔레콤 T1 박령우는 자타가 공인하는 프로토스 킬러다. 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 버전에서 치른 공식전에서 박령우의 프로토스전 성적은 10승1패로 승률 90%를 상회한다. 박령우는 스타2 스타리그에서 프로토스를 제치면서 결승까지 올라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강에서 김명식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승자 8강에 진출했고 같은 팀 김도우를 3대0으로 무너뜨리면서 프로토스전 능력이 빼어나다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승자 4강에서는 결승전 상대인 kt 롤스터 김대엽을 3대0으로 완파하면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기록했다. 승자 결승에서 저그 강민수를 4대2로 제친 박령우는 프로토스에게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강력함을 보여줬다. 프로리그 무대에서도 박령우는 세 차례 프로토스를 상대했다. 1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서성민을 '울레나'에서 만나 저글링 드롭으로 끝냈고 3주차에서는 MVP 치킨마루 안상원을 잡아냈다. 유일한 패배는 2주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주성욱을 만나 장기전 끝에 패한 것이다. 박령우의 특징은 프로토스를 맞아 초반부터 유리하게 끌고 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 공허의 유산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군주 드롭부터 시작해 바퀴 타이밍 러시, 몰래 땅굴망 전략 등을 자유자재로 쓸 줄 안다. 이를 통해 이득을 챙긴 박령우는 가시지옥으로 프로토스의 진출로를 막으면서 배를 불려 군락 체제로 마무리하는 스타일을 선호한다. 90.9%의 프로토스전 승률을 보유하고 있는 박령우가 김대엽을 또 다시 무너뜨리면서 진정한 프로토스의 재앙임을 입증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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