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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첫 방' 이영호, 초대박 났다

'아프리카TV 첫 방' 이영호, 초대박 났다
'택뱅리쌍'이라 불리며 스타크래프트의 한 시대를 풍미한 '최종병기' 이영호가 개인방송을 시작한 첫 날 대박이 터졌다.

이영호는 지난 21일 밤 9시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개인방송을 시작하겠다고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 올린 댓글이 1만 개에 이르면서 기대를 모은 이영호의 개인 방송은 21일 하루에만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면서 '역대급' 인기를 과시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가 정리한 글에 따르면 이영호의 첫 방송에는 75,000명이 접속했다. 다른 BJ들이 이영호의 화면을 올려 동참한 방송까지 포함하면 100,000 명에 달한다고.

21일 하루에만 이영호의 개인방송 방에 들어왔다가 나간 시청자만 164만 명에 달하며 즐겨찾기를 설정한 애청자가 89,000 명, 별풍선을 설물한 사람인 팬클럽이 5,300 명에 달했다. '방폭'(개인 방송 도중에 채팅창이 넘쳐나면서 방이 깨진 경우)도 세 번이나 일어나면서 엄청난 인기를 실감했다.

이영호는 21일 하루만 방송하고도 아프리카TV 전체 BJ 랭킹에서 4위에 오르면서 최고의 인기를 과시했다.

이영호는 "이렇게 많은 팬들이 사랑해주실 줄 몰랐다"라며 "방송 기회를 준 아프리카TV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개인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팬들과 만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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