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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 사흘 간격으로 펼치는 '통신사 더비'

SK텔레콤과 KT, 사흘 간격으로 펼치는 '통신사 더비'
e스포츠 명가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이 13일과 16일, 사흘 간격으로 '통신사 더비'를 가진다.

먼저 13일에는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경기가 열려 SK텔레콤과 KT가 2016년 첫 대결을 펼친다.

최근 기세가 오른 KT가 지난 2015 서머 시즌에 비해 비교적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SK텔레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 KT는 지난 2015 시즌에서 단 한 차례도 SK텔레콤을 꺾지 못했다. 서머 시즌 2라운드에서 단 한 세트만을 따낸 것이 전부였다. KT가 SK텔레콤을 꺾고 천적관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에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LoL 상대전적에선 SK텔레콤이 앞서지만 스타크래프트2에서 두 팀은 호각지세다. KT는 2015 시즌 1라운드에서 SK텔레콤에 승리를 거뒀고, SK텔레콤은 2라운드에서 승리했다.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다시 KT가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는 SK텔레콤이 연달아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4라운드 포스트시즌 결승에서 KT가 웃으며 두 팀은 3승 3패를 기록,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16일 경기는 공허의 유산으로 펼치는 첫 더비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T는 선봉으로 저그 이동녕을 내세웠고, SK텔레콤은 테란 이신형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동녕은 KT로 이적한 후 첫 출전이다.

2세트에서 KT는 김대엽이 나서며, SK텔레콤은 KT 출신 김명식을 내세워 친정팀 저격을 준비했다. 3세트에선 전태양과 어윤수가 맞붙고, 4세트에는 주성욱과 박령우의 출전이 예정돼있다. 맵은 '울레나', '궤도조선소', '레릴락마루', '어스름탑' 순서.

국내 e스포츠 대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두 팀의 연이은 '통신사 더비'에서 과연 어떤 팀이 승리의 미소를 지을지 두 종목의 대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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