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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e스포츠, 하루만에 유럽 LCS 공동 선두 탈환

김강윤(왼쪽 두 번째)과 김진현(오른쪽 두 번째)이 뛰고 있는 G2 e스포츠(사진=lol.esportspedia.com 발췌).
김강윤(왼쪽 두 번째)과 김진현(오른쪽 두 번째)이 뛰고 있는 G2 e스포츠(사진=lol.esportspedia.com 발췌).
'트릭' 김강윤과 '엠퍼러' 김진현이 뛰고 있는 G2 e스포츠가 2위로 내려간지 하루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G2 e스포츠는 12일(현지 시각)에 열린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EU LCS)에서 단독 1위였던 H2k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8승2패를 기록,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하루 전인 11일 중위권 팀인 바이탈리티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7승2패가 됐던 G2 e스포츠는 H2k 게이밍을 상대로 공동 1위 복귀냐, 중위권 강등이냐를 놓고 일전을 펼쳤다.

G2 e스포츠는 피오라, 탐 켄치, 알리스타를 금지한 뒤 말파이트, 니달리, 갱플랭크, 이즈리얼, 브라움을 선택했고 H2k 게이밍은 칼리스타, 그레이브즈, 루시안을 밴한 뒤 퀸, 리 신, 코르키, 케이틀린, 뽀삐를 가져갔다.

G2 e스포츠는 정글러 '트릭' 김강윤의 니달리가 상대 정글에 들어갔다가 리 신을 만나 퍼스트 블러드를 따내는 듯했지만 코르키의 일점사에 의해 체력이 빠지면서 첫 킬을 내줬다. 하지만 부활 이후 상단으로 이동한 김강윤이 퀸을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2분 뒤에 H2k 게이밍 선수 4명이 G2 e스포츠의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들어오면서 중규모 전투가 벌어졌고 G2 e스포츠는 김강윤의 니달리와 미드 라이너 'PerkZ' 루카 페르코비치의 갱플랭크가 잡히면서 1대3으로 끌려갔다.

21분에 드래곤 뒤쪽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퀸과 리 신을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4대4 타이로 만든 G2 e스포츠는 25분에 내셔 남작을 무리하게 사냥하다가 뒤를 잡히면서 4킬을 내줬다. 5분 뒤 H2k 게이밍이 내셔 남작을 공격하자 김진현의 이즈리얼이 스틸에 성공한 G2 e스포츠는 상대 챔피언 5명을 모두 잡아냈고 중앙 억제기까지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33분에 하단 지역을 압박하던 G2 e스포츠는 급작스레 벌어진 전투에서 김진현의 이즈리얼과 김강윤의 니달리가 일찍 잡혔지만 'kikis' 마테우츠 슈커드라렉의 말파이트와 'Hybrid' 글렌 도어넨발의 브라움이 남은 병력을 정리하면서 또 다시 에이스를 띄웠다.

상단 포탑을 모두 밀어낸 G2 e스포츠는 내셔 남작 지역으로 이동했고 5대5 싸움에서 H2k 게이밍의 리 신과 퀸을 잡아낸 뒤 중앙으로 돌진, 넥서스를 밀어내며 공동 1위를 되찾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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