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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시즌1] KT 김대엽, 조지현의 분광기-점멸 전략 막고 기선 제압

[스타리그 시즌1] KT 김대엽, 조지현의 분광기-점멸 전략 막고 기선 제압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1 승자조 8강 2회차
▶김대엽 1-0 조지현
1세트 김대엽(프, 2시) 승 < 세라스폐허 > 조지현(프, 8시)

KT 롤스터 김대엽이 탄탄한 방어를 선보이면서 데드 픽셀즈 조지현의 올인 러시를 막아내고 1세트를 선취했다.

김대엽은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1 승자조 8강 2회차 조지현과의 1세트에서 차원분광기를 활용한 언덕 장악 전략을 막아내고 승리했다.

김대엽은 예언자 1기로 조지현의 체제를 지속적으로 정찰하면서 체제를 맞춰 나갔다. 조지현이 추적자를 많이 모으는 것을 확인한 김대엽은 두 번째 확장 타이밍을 앞당기면서 불멸자를 모아갔다.

조지현이 승부수를 띄웠다. 차원분광기를 통해 파수기를 소환한 조지현은 분광기에 파수기를 싣고 추적자는 점멸을 통해 김대엽의 언덕 위로 올리면서 견제를 시도했다.

김대엽이 점멸을 개발하지 않았기에 조지현은 본진으로 올라오는 입구를 파수기의 역장으로 막아놓으면서 일꾼을 잡아냈다. 조지현이 압승을 거둘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김대엽은 분열기 하나를 생산했고 정화폭발로 추적자의 체력을 대거 빼놓으면서 막아낼 발판을 마련했다.

조지현이 파수기로 역장이 아닌 수호방패를 켜면서 에너지를 소비하자 김대엽은 추적자와 불멸자를 본진으로 올리면서 방어해냈고 암흑기사 2기를 소환, 조지현의 본진과 앞마당에 밀어 넣으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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