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기웅을 상대로 풀 세트 접전을 치렀다.
A 초반 전략이 잘 통했을 때 이기고 후반전을 가면 지는 양상이었는데 5세트에서는 내가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이긴 것 같다.
Q 다양한 전략을 구사했다. 오늘을 위해 많이 준비했나.
A 연습하다 보면 전략이 떠오를 때가 있다. 오늘도 경기석 안에서 전략이 떠올라서 즉흥적으로 플레이했다.
Q 5세트에서 2개의 확장을 동시에 가져갔다.
A 미리 지어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견제만 당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가져갈 확장이라 생각했기에 먼저 부화장을 지었다.
Q 이번 시즌 느낌은 어떤가.
A 연습을 실전처럼 준비하고 있다. 유닛을 흘리지 않으려고 집중하고 있다. 오늘도 세세한 컨트롤까지 신경쓰면서 플레이했다. 그래서인지 느낌이 좋다.
Q 2세트에서 관문 이후 더블 연결체를 지으면서 플레이하는 남기웅의 플레이를 알고 있었나.
A 관문이 지어지기 전에 연결체를 지으면 이길 수 있었는데 남기웅 선수가 먼저 관문을 짓는 바람에 어려워졌다. 막힐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끝까지 이길 방법을 찾아보려 했다.
Q 오랜만에 GSL에 복귀했다.
A 예전처럼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