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이 공개한 롤챔스 오프닝 영상은 삼성 '앰비션' 강찬용, 스베누 '사신' 오승주, 진에어 '트레이스' 여창동, CJ '샤이' 박상면 등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차례대로 등장하며 시작한다.
이어 2015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SK텔레콤 T1이 단체로 등장한 뒤 CJ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KT '스코어' 고동빈이 나란히 출현해 라이벌 구도를 이룬다. 두 선수 모두 리그 오브 레전드 1세대 프로게이머이자 팀의 창단부터 함께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두 명씩 등장하고, 홍민기와 고동빈이 카메라를 응시하면 풀샷을 통해 롤챔스에 출전하는 전체 선수들이 모두 등장한다. 이어 역대 롤챔스 우승팀의 명단이 차례대로 등장하고, 마지막엔 "THE GAME CONTINUES"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막을 내린다.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선수들이 모두 등장하는 오프닝은 처음인 것 같다", "역대 최고의 오프닝이다",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든다"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롤챔스 오프닝은 경기도 포천 일대의 공사현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닝에 쓰인 음악은 뉴질랜드 출신 여가수 로드(Lorde)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로 모두가 세상을 다스리길 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챔피언이 되길 바라는 선수들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