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는 지난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팀을 운영하는 일과 선수로 뛰는 일을 동시에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IEM 새너제이 대회에 나서면서 다시 깨닫게 됐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번 올스타전에 가고 싶지만 에너지 재충전을 위해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럽 지역에서 미드 라이너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던 마르티네스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대신 출전할 선수로는 엘리멘츠에서 뛰었던 'Froggen' 헨릭 한센이 선정됐다. 한센이 속한 엘리멘츠가 2015 시즌 스프링과 서머 모두 7위에 그치면서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한센에 대한 인기가 엄청났기에 올스타전 출전권을 얻었다.
헨릭 한센의 출전 소식을 들은 팬들은 "'페이커' 이상혁과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6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