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아이콘'으로 등극한 '프로겐' 헨릭 한센이 올스타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헨릭 한센은 개인방송을 하던 도중 한 시청자가 "올스타전 1대1에서 카서스로 '페이커' 르블랑을 처단해 달라"고 부탁하자 "한번 처단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곧바로 "농담"이라고 말했지만 헨릭의 이같은 발언은 올스타전을 앞둔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헨릭 한센은 이전 "정글 개입이 없다면 카서스가 1대1로 르블랑을 이길 수 있다"고 말한 뒤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가 "페이커가 이 말에 동의한 적이 있다"며 수습한 적이 있기 때문에 방송을 지켜보던 팬이 이같은 질문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팬들은 "이런 이벤트가 있어야 올스타 보는 맛이 있지", "프로겐이 져도 비난할 생각 없고 1대1 대결이 성사된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