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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떠난 '영웅' 박정석 감독의 거취는?

나진 떠난 '영웅' 박정석 감독의 거취는?
나진 e엠파이어가 박정석 감독(사진)을 비롯한 주전 선수들과의 재계약에 실패했고 대거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박 감독과 선수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진은 30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박정석 감독을 비롯한 미드 라이너인 '꿍' 유병준, '탱크' 박단원, 정글러 '와치' 조재걸, 서포터 '카인' 장누리, '퓨어' 김진선, 원거리 딜러 '오뀨' 오규민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박정석 감독의 행보가 시선을 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프로게이머 출신인 박정석은 2002년 스카이 스타리그에서 임요환을 제압하면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빛 스타즈를 거쳐 KTF 매직엔스로 이적한 박 감독은 팀플레이를 담당하면서도 개인전에서도 성적을 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12년 선수 생활을 그만 둔 박 감독은 나진 산업 이석진 대표의 삼고초려를 받아들이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취임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나진 소드와 실드를 번갈아 월드 챔피언십 무대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나진과 계약이 만료된 박 감독은 CJ 엔투스의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CJ는 이달 중순 강현종 감독을 비롯해 손대영, 정제승 코치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CJ 이외에 지난 서머 시즌 챔피언스에서 활동한 팀들은 대부분 감독이 남아 있기에 박 감독이 CJ로 갈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박 감독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거취를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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