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CJ 떠난 '앰비션' 강찬용, 행선지는 어디로?

CJ 떠난 '앰비션' 강찬용, 행선지는 어디로?
CJ 엔투스와 재계약하지 않은 '앰비션' 강찬용(사진)의 향후 거취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CJ 엔투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앰비션' 강찬용이 팀을 떠난다고 30일 밝혔다. '매드 라이프' 홍민기와 '샤이' 박상면의 잔류가 확정됐고 강찬용은 이적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강찬용은 MiG 블레이즈의 미드 라이너로 활동하면서 팀에게 201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우승을 선사한 바 있다.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미드 라이너로 활동했던 강찬용은 MiG가 아주부를 거쳐 CJ로 후원사가 바뀌었고 블레이즈와 프로스트가 한 팀으로 합쳐진 2015 시즌부터 정글러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이적을 마음 먹은 강찬용을 원하는 팀은 국내외로 많을 것으로 보인다. 미드 라이너와 정글러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강찬용이기 때문에 미드 라이너 또는 정글러가 필요한 팀에게는 매력적이다.

한국 팀 중에서 강찬용의 몸값을 소화할 수 있는 기업팀은 삼성 갤럭시와 나진 e엠파이어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섰던 세 팀 가운데 SK텔레콤 T1은 차기 시즌 계약을 마쳤고 타이거즈와 KT 롤스터는 정글러와 미드 라이너가 탄탄한 편이기에 강찬용에 대한 소구력은 크지 않기 때문.

삼성은 미드 라이너로 '크라운' 이민호가 안정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브' 서준철의 챔피언 폭이 좁은 것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나진의 경우에는 정글러로는 '와치' 조재걸에다 '피넛' 윤왕호 등 2명을 보유하고 있고 미드 라이너로도 '꿍' 유병준, '탱크' 박단원이 있기에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국내 팀에서 강찬용을 필요로 하는 팀이 없다면 북미나 유럽에서도 러브콜이 올 가능성이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에 오른 팀 중에 아직 리빌딩이 완료되지 않은 팀들이 남아 있고 외국 팬들에게 인지도도 높기 때문에 영입 가능성이 남아 있다.

홍민기와 박상면을 제외한 세 명의 행보가 불분명한 가운데 가장 먼저 이적을 원한 강찬용이 어느 팀과 손을 잡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오자 수정했습니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 1패 +29(34-5)
2T1 15승 3패 +24(32-8)
3한화생명 15승 3패 +19(30-11)
4KT 11승 7패 +8(26-18)
5DK 9승 9패 0(21-21)
6광동 7승 11패 -7(18-25)
7피어엑스 6승 12패 -11(16-27)
8농심 4승 14패 -16(14-30)
9디알엑스 3승 15패 -21(11-32)
10브리온 3승 15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