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는 26일부터 28일(현지 시각)까지 스웨덴 옌최핑에서 열린 드림핵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원이삭을 4대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수는 대회 초반부터 승승장구했다. 24강 B조에 속한 강민수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10전 전승, 조 1위로 통과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 토너먼트 단계에서 강민수는 A조 1위였던 원이삭을 3대1로 제압하며 승자 결승에 올랐고 프랑스의 저그 플레이어인 'FireCake' 세바스티앙 르베를 3대0으로 격파하면서 최종 결승에 선착했다.
패자조로 내려간 원이삭이 전태양, 토비아스 시에베르, 세바시티앙 르베를 연파하고 다시 결승에 올라 오면서 강민수와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강민수는 4세트까지 1대3으로 뒤처졌지만 5, 6, 7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공허의 유산으로 치러진 큰 규모의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