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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승훈-김의진 품을 팀은?…임모탈스 가장 유력

프나틱을 떠나 북미 LCS 진출을 희망하는 김의진과 허승훈.(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프나틱을 떠나 북미 LCS 진출을 희망하는 김의진과 허승훈.(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프나틱의 한국인 듀오 '후니' 허승훈과 '레인오버' 김의진이 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을 위해 팀을 떠난 가운데 두 선수를 영입할 팀이 과연 어느 곳일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두 선수는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로의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미에서 선수 영입이 필요한 팀은 세 네 팀으로 좁혀진다.

솔로미드, 카운터 로직 게이밍, 디그니타스는 이미 리빌딩을 완료했고, 최근 '러시' 이윤재를 영입한 클라우드 나인은 나머지 네 주전 선수의 계약기간이 모두 1년이나 남았다. 코스트로부터 LCS 출전권을 사들이며 새롭게 창단된 NRG e스포츠는 최근 '갱맘' 이창석, '임팩트' 정언영 등을 영입하며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리퀴드의 경우 원거리 딜러인 '피글렛' 채광진과 미드 라이너 '페닉스' 김재훈이 주전을 꿰차고 있어 외국 선수 영입 제한에 걸려 가능성이 거의 없다.

영입 가능성이 남은 팀은 그라비티, 임펄스, 임모탈스, 레니게이드다.

임펄스의 경우 톱과 정글, 원거리 딜러가 모두 공석인 상태다. 그라비티의 경우엔 정글러 자리에 '무브' 강민수가 있지만 톱과 원거리 딜러는 공석이다. 하지만 리퀴드와 마찬가지로 '킨' 장래영까지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허승훈과 김의진을 영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중요한 점은 두 팀 모두 LCS 출전권을 매각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는 것이다. 선수들을 내보내고 리그 출전권까지 팔겠다고 공언한 팀이 몸값이 천정부지로 뛴 선수를 영입하긴 힘들어 보인다.

레니게이드는 원거리 딜러만 공석인 상태다. 톱 라이너인 허승훈이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변경한다 해도 정글러인 김의진을 위한 자리는 없다. 레니게이드가 팀 창단부터 'Alex Ich' 알렉세이 이체토프킨과 함께 해오며 LCS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운 정글러 'Crumbzz' 알베르토 렝히포를 후보로 내려앉힐 가능성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후보는 에이트로부터 LCS 출전권을 사들인 신생팀 임모탈스다. 임모탈스의 경우 출전권 구매 이후 모든 선수들을 팀에서 내보냈다. 다섯 자리가 모두 공석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영입이 가능하다. 리그 출전권을 사들였다는 것은 그만큼 재정이 뒷받침된다는 것이고 선수 영입을 위한 돈을 풀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때문에 현재로써는 임모탈스가 허승훈과 김의진을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물론 그라비티와 임펄스의 자리가 매각되고 영입자금이 넉넉한 팀이 나타난다면 둘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라비티와 임펄스의 LCS 출전권을 구입하기 위해 나서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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