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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여제' 김가영, MVP 떠난다

'아프로디테' 김가영(사진=헝그리앱 리그 화면 캡처).
'아프로디테' 김가영(사진=헝그리앱 리그 화면 캡처).
스타크래프트2 여성 프로게이머인 '아프로디테' 김가영이 소속팀인 MVP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김가영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VP와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MVP가 여성 선수들을 영입하겠다는 소식을 들은 뒤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는 김가영은 "e스포츠의 발전과 여성부 리그의 활성화를 위해 선의의 결정을 하고 싶어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가영은 "MVP의 여성 선수 영입을 계기로 여성부 리그가 조금 더 발전하길 바란다"며 "나 또한 여성 프로게이머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만큼 e스포츠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3일 서울에서 열리는 IeSF 월드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김가영은 "최선을 다해 준비할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글을 마쳤다.

스타크래프트2 초기부터 여성 프로게이머로 활동해온 김가영은 국내에서 열린 대회를 싹쓸이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다. 2014년 열린 두 번의 여성부 대회인 WSL을 모두 제패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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