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식은 1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8강을 마무리한 이후에도 KDA 순위에서 당당히 1위에 랭크됐다.
16강 여섯 경기를 치르고 난 뒤 배준식은 KDA(킬과 어시스트를 데스로 나눈 수치)에서 71을 기록하면서 1위에 올랐다. 16강 조별 풀리그에서 여섯 경기를 치른 배준식은 27킬 4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한 번밖에 죽지 않으면서 경이로운 KDA 수치를 기록했다.
ahq와의 경기에서 배준식은 각 세트별로 한 번씩 잡혔다. 1세트에서 5킬 1데스 5어시스트, 2세트에서 7킬 1데스 7어시스트, 3세트에서 8킬 1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데스가 늘어나면서 배준시긔 KDA는 1/3로 줄었지만 그래도 경이롭다. 9세트에서 47킬 4데스 62어시스트를 기록한 배준식의 KDA는 27.25로 이번 롤드컵에 참가한 선수들 가운데 여전히 1위다.
2위는 인빅터스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Time' 징타이 탕이 22라는 기록으로 배준식의 뒤를 이었지만 장타이 탕은 한 경기만 치렀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13.8을 기록한 3위는 배준식과 호흡을 맞추는 SK텔레콤 T1의 서포터 '울프' 이재완이 차지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