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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통합 결승 예고] 동족전만 4회…맵 영향 크지 않을 듯

[프로리그 통합 결승 예고] 동족전만 4회…맵 영향 크지 않을 듯
동족전이 네 번이나 펼쳐지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맵이 큰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통합 결승전에서 정규시즌 1위 SK텔레콤과 진에어 그린윙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가 맞붙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통합 결승전에서는 여섯 세트 중 네 세트가 동족전이다. 1세트와 2세트에는 테란이, 5세트에서는 저그가, 6세트에선 프로토스가 동족전을 치른다. 때문에 3, 4세트를 제외한 맵에서 종족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이 큰 의미는 없다.

3세트 맵인 '철옹성'은 프로리그에서 저그와 프로토스가 맞붙은 적이 없다. 리퀴피디아 전적조회에서는 저그와 프로토스의 승률이 50%로 동률을 이뤘다. 그만큼 한 종족으로 치우치지 않았다.

SK텔레콤 어윤수는 프로토스와 붙은 적은 없지만 철옹성에서 3전 전승으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16승 4패로 SK텔레콤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쓸어 담은 어윤수지만 프로토스전은 3전 2승 1패로 다른 종족전에 비해 경험이 다소 부족하다.

하지만 상대인 진에어 양희수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라운드 MVP전 2세트에 출전해 저그 현성민에 패했다. KT 롤스터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깜짝 기용돼 전태양을 꺾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후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양희수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날빌'을 이용한 심리전을 걸 가능성이 농후하다. 중반 이후 싸움으로 간다면 무대경험이 풍부한 어윤수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4세트 맵인 '바니연구소'에서 SK텔레콤 이신형은 2승 1패, 진에어 김유진은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프로토스의 대 테란전 승률이 60% 가까이 되는 맵이다.

다만 이신형이 이번 시즌 대 프로토스전 6승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김유진은 대 테란전 7승 4패로 승률에서 다소 뒤처지는 모습이다.

1대1 전용맵인 '바니연구소'는 상하 대칭에 세로로 긴 특성 때문에 전진 병영 혹은 전진 관문이 자주 나오는 맵이다. 전적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에서 이신형과 김유진이 과연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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