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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통합 결승 예고] SKT 최연성 감독 "군단의 심장 최후 우승팀 되겠다"

[프로리그 통합 결승 예고] SKT 최연성 감독 "군단의 심장 최후 우승팀 되겠다"
SK텔레콤 T1 최연성 감독이 '군단의 심장' 최후의 우승팀으로 등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최연성 감독은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통합 결승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표출하기 보다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은 2015 시즌 라운드 결승에서 두 차례나 진에어 그린윙스를 잡아내며 우승했다. 진에어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3회 연속 라운드 결승 진출에 성공했지만 SK텔레콤에 두 번, CJ 엔투스에 한 번 패하며 3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중요한 경기마다 미소를 지은 SK텔레콤이기에 자신감을 가질 법도 하지만 최연성 감독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통합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진에어의 기세가 워낙 무서웠기 때문이다.

최연성 감독은 "이전 대결에선 운도 좋았고 전략도 잘 맞아떨어졌다"며 "승리를 보장할 수 없는 상대이기 때문에 진에어와의 대결에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14년 이후 진에어와의 상대 전적에서 6대2로 앞서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네 번 만나 세번 승리했으며 2012년 제8게임단 시절까지 합치면 5대1로 앞선다.

하지만 최연성 감독은 상대전적에 큰 의의를 두지 않았다. 최연성 감독은 "이전의 승리들은 기분만 좋을 뿐이지 큰 도움은 안 될 것 같다. 오히려 상대가 동기부여 면에서 좋을 수 있다"며 자신감이 자만으로 변하는 것을 경계했다.

최연성 감독은 결승전 어윤수와 이신형이 출전하는 3, 4세트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4세트에서 이신형을 상대하는 김유진에 대해선 "포스트시즌 전승을 거뒀지만 신형이도 최근 우승했기 때문에 기세는 서로 비슷할 것"이라며 "각 팀 에이스간의 대결이기에 이기는 쪽의 기세가 많이 올라갈 것 같아 4세트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연성 감독은 "군단의 심장으로 열리는 마지막 프로리그인 만큼 진에어를 꺾고 최후의 우승팀으로 기록되고 싶다.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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