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 시각) 16강 1주차가 마무리되면서 각 팀은 세 경기씩을 치렀다. 한국 지역 대표로 출전한 SK텔레콤이 C조에서 3전 전승, KT 롤스터가 D조에서 2승1패, KOO 타이거즈가 A조에서 2승1패를 각각 기록하면서 8강 진출에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개인 성적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압도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다. KDA 순위에서는 KOO 타이거즈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이 39라는 놀라운 수치로 1위에 올랐다. 이서행은 이긴 페인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7킬 13어시스트, 카운터 로직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9킬 1데스 5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패한 플래시 울브즈 전에서도 1킬 4어시스트로 노 데스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17킬 22어시스트를 만들어내는 동안 1데스밖에 기록하지 않았다.
2위는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차지했다. H2k 게이밍전에서 3킬 5어시스트, 방콕 타이탄즈 전에서 4킬 7어시스트를 기록한 배준식은 에드워드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4킬 1데스 13어시스트로 KDA 수치 36을 기록했다.
3위는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와 SK텔레콤 T1의 톱 라이너 '마린' 장경환이 차지했으며 5위에는 SK텔레콤 T1의 서포터 '울프' 이재완이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