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워랭킹은 기존에 주기적으로 발표하던 파워랭킹과 달리 롤드컵 특집으로 기획됐으며, 순위는 총 6개 등급으로 나뉘어 선정됐다. 순위 선정에는 LoL 전문 외신 기자와 해설가들이 참여했다. 파워랭킹이지만 공신력 있는 순위가 아닌 전문가들의 공통된 예측 정도로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먼저 0순위 우승후보인 한국의 SK텔레콤 T1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챔피언인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이 가장 최상위인 S등급에 올랐다. 2014 롤드컵 챔피언인 '임프' 구승빈이 속한 중국의 LGD 게이밍 또한 S등급 평가를 받았다.
두 번째 A등급에는 KT 롤스터, ahq e스포츠 클럽, 프나틱, 인빅터스 게이밍이 올랐다. '죽음의 조'라 불리는 B조의 세 팀이 같은 레벨로 분류된 것이 인상적이다.
KOO 타이거즈는 카운터 로직 게이밍, 오리겐과 함께 B등급으로 분류됐다. 강팀이지만 비슷한 전력을 보유한 팀을 만났을 때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팀으로 평가됐다.
솔로미드와 플래시 울브즈, H2k 게이밍은 다른 팀의 부진을 기대해야 하는 C등급으로 분류됐고, 클라우드 나인과 페인 게이밍은 선전과 동시에 다른 팀의 부진만이 승리할 수 있는 조건의 D등급으로 분류됐다.
방콕 타이탄즈는 어느 그룹에 속해도 승리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하위인 F등급을 받았다.
이번 파워랭킹은 롤드컵을 더욱 흥미롭게 관전할 수 있는 또 다른 지표가 될 전망이다.
◆2015 롤드컵 파워랭킹
▶S등급 에드워드 게이밍, LGD 게이밍, SK텔레콤 T1
▶A등급 ahq e스포츠 클럽, 프나틱, 인빅터스 게이밍, KT 롤스터
▶B등급 카운터 로직 게이밍, KOO 타이거즈, 오리겐
▶C등급 플래시 울브즈, H2k 게이밍, 솔로미드
▶D등급 클라우드 나인, 페인 게이밍
▶F등급 방콕 타이탄즈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