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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e스포츠 뉴스 강화하나

ESPN, e스포츠 뉴스 강화하나
ESPN이 e스포츠 에디터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채용 공고지만 ESPN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포츠 전문 방송채널이란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e스포츠의 위상이 전보다 더욱 상승한 것이라 볼 수 있다.

ESPN이 e스포츠에 관심을 가진지는 오래됐다. 지난 2007년 아시아 지역에 송출되는 ESPN 스타스포츠 채널을 통해 챔피언십 게이밍 시리즈(CGS)를 중계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ESPN3를 통해 롤드컵과 도타2 디 인터내셔널,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등을 방송했다. 특히 롤드컵은 전 세계에서 2,7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시청해 e스포츠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웬만한 프로스포츠 못지않음을 증명했다.

지난 6월에는 ESPN 더 매거진을 통해 SK텔레콤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을 집중 조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ESPN의 존 스키퍼 사장은 지난해 열린 한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라 단지 체스와 같은 경쟁일 뿐"이라는 발언을 해 e스포츠 팬들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다. 당시 포브스의 한 기고가는 "낚시, 포커를 방송하는 ESPN의 사장의 발언은 위선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때문에 ESPN의 이번 e스포츠 전문 인력 채용은 더욱 눈길을 끈다.

올 가을 전 세계 e스포츠 팬들의 시선이 롤드컵과 블리즈컨으로 향할 예정인 가운데, ESPN이 향후 어떤 형태로 e스포츠 소식을 다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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