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의 정글러 'Hai' 하이 람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한국에 간다. 리퀴드와의 경기를 잘 치렀고 월드 챔피언십에서 팬들을 만나겠다"라는 글을 올려 한국에 올 것임을 알렸다.
클라우드 나인 이외에도 한국에서 전지 훈련을 치른 외국 팀은 부지기수다. 2014년에는 동남아시아에서 16강 조별 풀리그를 치르기 전에 유럽과 미국 팀들이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한 바 있고 2015년에도 북미 지역 대표로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솔로미드가 지난 주에 한국을 찾이 캠프를 차렸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한국을 찾는 이유는 실력을 키우기 위함이다. PC방 등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졌을 뿐만 아니라 한국 팀들의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2~3주 정도 한국에서 훈련하고 나면 실력이 업그레이드된다고.
실제로 하이 람은 작년에 한국에서 트레이닝을 마친 이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챔피언 트렌드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피지컬 능력은 훨씬 높아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