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12강 D조
1경기 김승섭 3대0 전경운
2경기 고건영 3대2 전경운
3경기 김승섭 1대0 고건영
4경기 김승섭 3대1 전경운

지난 시즌 준우승자 김승섭이 한 명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도 추가 득점에 성공하고 전경운을 제압, D조에서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승섭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12강 D조 4경기에서 1대1 동점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함과 동시에 수비수가 퇴장당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페털티킥을 막아낸 뒤 10명이 뛰면서도 공격 일변도 전략으로 추가 득점을 쌓아나간 끝에 3대1로 승리, 3승으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2위를 확보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김승섭은 전반 시작 8분만에 전경운에게 선취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상대 침투 패스에 노마크 슈팅 찬스를 내줬고 골키퍼도 손을 쓰지 못한 것. 김승섭은 곧바로 역습에 나서 문전 침투 패스에 이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개인기로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김승섭은 동점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까지 당해 위기를 맞았다. 상대의 매서운 침투 패스에 골을 내줄 위기를 맞고 수비수가 백태클을 감행해 레드카드를 받은 것. 하지만 김승섭은 페널티킥을 선방해내 위기를 넘겼다.

김승섭은 페널티킥 선방의 기세를 이어가며 공세에 나섰다. 김승섭은 10명이 뛰면서도 적극적으로 상대 문전을 두드려 세밀한 패스에 이은 골문 앞 슈팅으로 두 골을 성공시켰다. 김승섭은 상대에게 이렇다 할 공격 찬스조차 내주지 않고 후반을 마쳐 3대1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