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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2가 꼽은 우승후보 전경운, 복수 칼날 갈았다

톱12가 꼽은 우승후보 전경운, 복수 칼날 갈았다
이번 시즌 본선에 진출한 12명 중 4명이 우승 후보로 꼽았던 전경운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전경운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 12강 D조 풀리그 경기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자 김승섭, ‘프리킥의 마술사’ 고건영과 8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전경운은 김정민과 함께 이번 시즌 톱12가 꼽은 우승후보였다. 챔피언십 팬들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전경운은 삼성전자 칸에서 피파 선수로 활약했으며 피파온라인1 때도 각종 대회를 휩쓴 전설의 선수다.

탑12가 꼽은 우승후보라는 자존심도 있지만 이번 D조 경기가 전경운에게는 복수전이다. 전경운은 2014 시즌1에서 개인리그 본선에 올랐지만 당시 무명에 가까웠던 고건영에게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고건영은 전경운을 꺾은 뒤 8강을 넘어 4강까지 진출해 주목 받았다.

고건영뿐만 아니라 전경운은 김승섭에게도 갚아 줄 빚이 있다. 전경운은 톱12로 올라가기 바로 전 예선 결승전에서 김승섭에게 패하며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한 적이 있다. 전경운을 꺾고 본선에 합류한 김승섭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을 꺾고 승승장구한 고건영과 김승섭을 조별 풀리그에서 만나자 전경운은 "복수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전경운은 "그동안 복수할 기회가 없었는데 갚아줄 것이 많은 두 선수와 같은 조가 되는 것을 보고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전경운이 챔피언십 강자 김승섭과 고건영을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29일 오후 2시 스포티비 게임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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