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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결승 예고] KT 이지훈 감독 "롤드컵은 금지어…차분하게 결승 전념"

[롤챔스 서머 결승 예고] KT 이지훈 감독 "롤드컵은 금지어…차분하게 결승 전념"
"롤드컵이라는 단어를 누구도 쓰지 못하게 금지어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서머 결승에만 전념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더니 컨디션도 올라오더라고요."KT 롤스터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한 번도 나가지 못했다. 2013년과 2014년 모두 한국 대표 선발전 과정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인연을 맺지 못했다. 3년째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지훈 감독은 연습실에서 롤드컵이라는 단어를 금지어로 지정했다. "2014년과 달리 올해에는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 우승하면 롤드컵에 나갈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잖아요. 일거양득을 거둘 수 있지만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머리 속에는 일단 롤드컵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눈 앞에 있는 서머 결승전, 그리고 SK텔레콤만이 있을 뿐입니다."이 감독은 플레이오프 KOO 타이거즈와의 대결 때에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 단기전이기 때문에 눈 앞에 있는 적에 집중해야 한다며 선수단을 한 곳만 바라도록 유도했다. 결과는 3대2의 짜릿한 승리였다. "KOO와의 경기가 정말 불안했는데 큰 고비를 넘기고 나니까 선수들의 컨디션이 다들 상승세를 띄고 있습니다. 결승전 준비도 선수들이 알아서 집중해서 진행하고 있고 짧은 준비 기간에 비하면 진척 상황도 매우 좋습니다."이 감독은 "SK텔레콤이 서머 정규 시즌에 17승1패라는 엄청난 승률을 기록했고 우리는 SK텔레콤을 상대로 세트를 빼앗은 적은 있어도 한 번도 이기지 못할 정도로 데이터상 밀리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2014 서머 결승에서 모두가 삼성 블루가 우승한다고 했을 때 우리가 이겼던 것처럼 KT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단기전은 이전의 기록을 모두 무시해도 된다. SK텔레콤이 단 계급장이 엄청나게 많지만 모두 떼고 한판 시원하게 붙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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