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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서머 결승 예고] SKT, KT전에는 '페이커'만 썼다

[롤챔스 서머 결승 예고] SKT, KT전에는 '페이커'만 썼다
SK텔레콤 T1이 서머 시즌 결승에서 맞붙을 KT 롤스터를 상대로 '페이커' 이상혁을 핵심 선수로 기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SK텔레콤은 2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열리는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와 5전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SK텔레콤의 엔트리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미드 라이너다. '페이커' 이상혁과 '이지훈' 이지훈 등 세계적인 미드 라이너 2명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이 누구를 선발로 내세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SK텔레콤은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을 차지할 때 이지훈을 선발로 내세웠다가 컨디션이 좋다는 것을 확인하고 3세트까지 기용했다. 이지훈은 코칭 스태프의 믿음에 부응하듯 세 세트 모두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고 결승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는 이 양상이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서머 시즌 KT 롤스터와의 정규 시즌 대결에서 모두 '페이커' 이상혁을 기용했다. 6월24일 1라운드 대결에서 이상혁은 1세트 오리아나, 2세트 마스터 이를 선택하면서 KT를 완파하는 선봉에 섰다. 한 달 뒤인 7월22일 치러진 2라운드 대결에서도 SK텔레콤은 이상혁을 고수했다. 1세트에서 오리아나를 택했다가 패한 이상혁은 2세트에서 강타를 소환사주문으로 꺼내 들었고 룬글레이브 이즈리얼 플레이를 선보여 KT를 공포에 밀어 넣었고 3세트에서는 빅토르로 7킬이나 따내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동 통신사 맞수라는 타이틀도 걸려 있고 이상혁이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뛰지 못한 아쉬움도 있기에 SK텔레콤은 이상혁을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컨디션이 좋다면 계속 쓸 것이고 좋지 않다면 정규 시즌 나진 e엠파이어와의 대결 때처럼 이지훈을 기용하면서 변수를 만들 수도 있다. 최병훈 SK텔레콤 T1 감독은 "이상혁과 이지훈 가운데 누가 나갈지 정하지는 않았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기용할 것이라는 방침은 변함 없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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