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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균 "자신은 있는데 맵이 문제"

박성균 "자신은 있는데 맵이 문제"
'독사' 박성균이 '혁명가' 김택용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박성균은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 A조 경기에서 프로토스 김택용과 5전3선승제 승부를 펼친다.

박성균은 8강전에서 저그 박준오를 상대로 초반, 중반, 후반 전략과 전술을 활용하면서 3대0 압승을 거뒀다. 4강에서 김택용을 상대할 것을 알고 있던 박성균은 "김택용과의 공식전에서 이겨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되지는 않는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렇지만 박성균에게는 고민도 있다. 4강전 1, 5세트에서 쓰이는 맵이 '신단장의능선'이기 때문. 입구가 평지 형태로 되어 있는 이 맵은 프로토스가 정면 공략을 시도할 수도 있고 여의치 않으면 드라군을 앞마당 언덕 뒤로 넘겨 확장 기지를 견제할 수도 있다. 초반 압박을 선호하는 프로토스를 상대하기가 너무나 어렵기에 박성균은 "맵을 내가 뽑았지만 스스로 함정에 빠뜨린 것 같다"라고 말할 정도로 난감해 하고 있다.

실제 성적에서도 '신단장의능선'에서 프로토스는 테란을 상대로 두 번 승리를 거둔 바 있다. 16강전에서 진영화가 박성균을 제압하면서 재경기를 유도했고 재경기 단계에서는 진영화가 최호선을 꺾은 적이 있다.

박성균은 "1, 5세트에 쓰이는 '신단장의능선'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이 급선무인 것 같다"며 "답을 찾지 못하면 2, 3, 4세트를 연거푸 따내야 하는데 상대가 김택용이라 쉽지 않기에 맵에 대한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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