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1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롱주IM을 2대0으로 제압하고 시즌 15승을 올렸다.
장경환은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CJ 엔투스전 패배로 연승이 끊겼고, 나와 '샤이' 박상면 선수 사이의 상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 같아 아쉽지만 패배는 우리에게 약이 될 것"이라며 지난 CJ전 패배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장경환은 롱주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마오카이 21세트 무패기록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장경환은 "마오카이는 교전에서 버티기 좋은 챔피언이고, 팀원들도 딜을 잘 넣어준다. 또 내가 이니시에이팅(교전 개시)을 시도할 수 있는 챔피언을 잘 다루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장경환은 2세트에서 마오카이가 금지 당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럼블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서는 "마오카이는 선픽하기에 좋은 챔피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면 럼블은 선픽을 해도 무난하다. 마오카이를 먼저 뽑으면 피즈 같은 카운터 챔피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장경환은 "롤챔스 서머 결승전과 롤드컵 경기에서 실망시키지 않을 경기력으로 팬 여러분 응원에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6일에는 삼성 갤럭시와 경기를 갖고, 12일에는 나진 e엠파이어와 서머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