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는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5주차에서 스베누 소닉붐과의 대결에서 2, 3세트를 내리 빼앗기면서 1대2로 덜미를 잡혔다.
진에어는 9승7패, 세트 득실 +3으로, 5위인 나진 e엠파이어와의 한 경기 차이, 세트 득실로는 3점 차이로 벌어졌다. 진에어는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나진이 두 경기를 이길 경우 세트 득실에서 따라잡지 못하면서 5위 이상으로 올라가지 못한다. 그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나진이 오늘 진에어를 꺾은 스베누 소닉붐과 1위를 확정지은 SK텔레콤 T1과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
10승6패로 나진과 같은 승수를 유지하고 있는 KOO 타이거즈를 상대로는 진에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볼 수 있다. 진에어는 오는 7일 KOO와 맞대결을 예정해 놓은 상황이다. 이 경기에서 진에어가 KOO를 완파한다면 KOO와의 세트 득실 차이에 따라 기적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현재 상황으로만 보면 가장 포스트 시즌에서 멀어진 진에어 그린윙스가 잔여 일정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드라마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