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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k 유상욱 "롤드컵서 KT 롤스터와 붙어보고 싶다"

독일 케이스킹TV와 인터뷰를 나눈 H2k 게이밍 유상욱.(사진=케이스킹TV 유투브 캡처)
독일 케이스킹TV와 인터뷰를 나눈 H2k 게이밍 유상욱.(사진=케이스킹TV 유투브 캡처)
유럽에서 활동 중인 '류' 유상욱이 롤드컵에 진출하게 된다면 친정팀인 KT 롤스터와 '페이커' 이상혁이 있는 SK텔레콤 T1과 붙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출전 팀인 H2k 게이밍 소속의 미드 라이너 유상욱은 독일의 IT제품 판매업체인 케이스킹이 운영하는 케이스킹TV와 나눈 인터뷰를 통해 독일에서의 근황과 2015 월드 챔피언십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유상욱은 독일에서의 생활이 어떠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과 크게 다른 것은 없고, 처음엔 혼자라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적응이 돼서 많이 편해졌다. 팀원들이 하는 말은 대부분 이해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있어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며 "음식은 주로 햄버거나 피자, 케밥을 먹는다"고 답했다.

유럽으로 진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 팀에서 나올 때 한창 하락세였고, 흥미도 잃고 쉬고 싶었다. 북미나 유럽에서 활동해보고 싶었다"며 "유럽팀에 온 뒤 다시 게임이 재밌어졌다"고 말했다.

유상욱은 유럽 LCS의 라이벌 프나틱이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한국팀들에 대해서는 "톱3 팀을 제외하면 다른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상욱의 H2k 게이밍은 유럽 LCS 서머에서 11승 7패로 프나틱과 오리젠에 이어 3위를 차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H2k 게이밍의 포스트시즌 첫 상대는 자이언츠 게이밍. 유상욱은 "자이언츠 게이밍은 실수만 안하면 무난하게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에 만나게 될 오리젠에 대해선 "정규리그에서 두 번 모두 패했기 때문에 대비를 엄청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유상욱은 "포스트시즌이 다가오니 긴장도 되고 흥미가 생긴다. 만약 롤드컵에 가게 된다면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을 만나고 싶다. 다시 '페이커'를 상대하게 된다면 팬들도 나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H2k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8일 자정에 자이언츠 게이밍과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쿼터파이널 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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