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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KT 주성욱 "가위바위보 싸움 굳이 하지 않는다"

[GSL] KT 주성욱 "가위바위보 싸움 굳이 하지 않는다"
KT 롤스터 주성욱은 프로토스전 성적이 매우 좋다. 같은 종족전에서 60%만 되도 높은 승률이라고 평하지만 주성욱은 평균 80%를 상회하고 있다. 이번 GSL 32강에서도 주성욱은 스베누의 프로토스 김명식만을 두 번 연속 잡아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토스전에 강한 이유에 대해 주성욱은 "스타2에서 프로토스전이 가위바위보 싸움이 가장 심하다고 하는데 나는 굳이 상대가 주먹을 낼 때 보자기를 내서 이길 생각을 하지 않고 주먹으로 대응하면서 내가 이길 때까지 경기를 끌고 간다"고 비법을 설명했다.

Q 세 시즌만에 GSL 16강에 올라갔다.
A 목이 뻐근해서 승자전을 치르고 올라가려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다.

Q 강민수에게 패했다.
A 최근에 저그전이 다른 종족전보다 잘 풀리지 않았다. 저글링이 본진에 난입됐을 때 멘탈이 무너졌다.

Q 요즘 저그전이 어려운 이유는.
A 과거에 군단 숙주를 쓸 때가 더 편했던 것 같다. 장기전에서는 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데 저그들이 요즘에 초반 전략을 다양하게 가져가면서 생각할 것이 많아졌다.

Q 김명식을 두 번 제압했다.
A 1세트 '에코'에서 내가 밀 줄 알았는데 김명식이 역장을 쓰면서 막아냈다. 김명식의 오늘 컨디션이 괜찮았던 것 같다.

Q 교전 능력이 빼어났다.
A 스타2는 선수들의 생산력은 다 비슷하다. 교전을 통해 승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전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Q 오늘 마음에 드는 세트가 있다면.
A 마음에 드는 경기가 없다. 1세트 '에코'에서 중반 교전에서 언덕 위를 가져가면서 싸웠던 장면이 그나마 마음에 든다.

Q 프로토스전 승률이 매우 높다.
A 남들이 내 경기를 보면서 교과서라고 하는데 나는 가위바위보를 잘 하지 않는다. 상대가 바위를 내면 내가 보자기를 내서 이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바위를 내면서 다음 교전으로 끌고 가는 스타일이다.

Q 이번 시즌 각오는.
A 16강에 올라가서 일단 한숨 돌렸다. 조지명식 때 쉬운 조를 만들어서 높은 단계까지 올라가고 싶다. 이번 시즌 마지막 개인리그이기에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얻을 생각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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